(강릉=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무더위가 이어진 19일 강원도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펄펄 끓는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릉 구정이 36.9도를 기록하며 강원도에서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이어 산지인 양양 영덕 36.8도, 삼척 신기 36.1도, 강릉 35.8도, 동해 북삼 34.7도, 횡성 공근 34.7도, 정선 34.6도, 화천 간동 34.6도, 인제 원통 34.4도, 원주와 정선 임계가 각각 34.3도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해발고도 832m의 대관령 지역도 31.8도를 기록하며 해당 지역 역대 2번째로 더운 6월로 기록됐다.

종전 대관령의 6월 일 최고기록 2위는 31.6도를 기록했던 지난 2020년 6월 9일이었다.

북강릉 역시 34.2도를 기록하며 일 최고기온 극값 3위(종전 2022년 6월 25일) 기록을 갈아치웠고, 34.3도의 기온을 보인 원주도 역대 5번째 더운 6월로 남게됐다.

한편 20일 강원지역에도 비가 내리면서 전날보다 낮 기온이 2~6도 가량 낮은 31~36도를 기록하겠다. 다만 오는 21일부터 비가 그치면서 다시 무더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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