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폭우' 제천·음성 등 충북 9개 시군 호우주의보 해제
옥천·영동은 유지…남부 지역 최대 60㎜ 더 내려
- 윤원진 기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기상청은 충북 9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오전 8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21일 밝혔다.
호우주의보를 해제한 지역은 청주·충주·제천·음성·진천·괴산·증평·보은·단양 등 9개 시군이다. 옥천·영동은 호우주의보를 유지한다.
기상청은 이날 충북 중남부는 20~60㎜, 북부는 5~4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지점 강수량은 20일 0시부터 21일 오전 6시까지 제천·음성 113.0㎜, 진천 108.5㎜, 제천 백운 108.0㎜, 청주 오창 가곡 105.9㎜, 증평 101.5㎜, 충주 68.8㎜ 등이다.
어젯밤 최대 순간 풍속은 괴산 청천이 초속 15.7m, 진천 14.1m, 청주시 상당구 13.4m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1일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되니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장맛비로 둔치주차장 22곳과 국립공원 전 구간을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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