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에 이어지는 장맛비…오후부터 차차 그쳐
'정체전선' 일부 지역에 많은 비…남부 최대 120㎜
낮 최고 25도 내외로 올라…습도 최대 95% '후텁지근'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낮이 가장 긴 '하지'이자 토요일인 21일 전국 장맛비는 차차 그치겠다. 다만 충청·남부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은 오전까지, 그 밖의 중부지방 대부분은 오후쯤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권 남부는 저녁까지 빗줄기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22일 새벽까지 남부지방에, 오후까지 제주도에 이어지겠다.
21~22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10㎜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5~30㎜ △강원중부내륙, 강원중·남부동해안 5㎜ 내외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20~60㎜ △충남북부, 충북북부 5~40㎜ △광주·전남, 전북 50~12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30~80㎜ △제주도 30~80㎜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은 오전, 충청권은 오후 시간대에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돼 관련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올라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9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1.6도 △인천 20.2도 △춘천 24.4도 △강릉 27.1도 △대전 21.8도 △대구 23.6도 △전주 21.6도 △광주 23.7도 △부산 23.5도 △제주 29.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대전 24도 △대구 27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다음날 비가 그친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습도는 시간대별로 낮게는 60%, 높게는 95%까지 올라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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