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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도, K리그2 인천도…선두 질주 원동력은 '짠물 수비'

15경기 무패 전북, 18경기서 12실점 단독 선두
라이벌 수원삼성 잡은 인천, 16경기 9실점

명가 전북현대가 확실하게 부활했다. '닥공'도 돋보이지만, 든든한 수비력이 고공비행의 핵심이다.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추운 날씨에서 시작한 2025 K리그가 어느새 여름 초입에 도달하면서 치고나가는 팀이 보이기 시작했다. K리그1은 확실하게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는 전북현대가 점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K리그2는 '탈 2부급' 스쿼드를 갖춘 인천유나이티드가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은 예상됐던 팀이다. 하지만 레이스를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았다. 공히 기대 이상 페이스인데, 원동력은 경기당 1점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에서 찾을 수 있다. 공격력이 약하지 않은 팀들이 뒷문까지 단단하니 좀처럼 이기기 힘든 팀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전북현대는 지난 13일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원에 3-0으로 크게 이겼다. 14경기 연속 무패(10승 4무) 행진을 달린 전북은 승점 38을 기록,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2)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시즌 개막부터 내내 대전이 도드라졌는데 조금씩 전북 쪽으로 기울고 있다.

최근 3연승이다. 5월27일 대구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둔 전북은 5월31일 전주성에서 라이벌 울산HD를 3-1로 꺾으면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A매치 브레이크 이후 펼쳐진 첫 경기에서 다시 강원을 완파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일단 경기당 모두 3골 이상 기록하는 '닥공 모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 이면의 '짠물 수비'를 주목해야한다.

전북은 18경기 동안 30골을 넣으면서 12골만 내주고 있다. 리그 최다득점이면서 최소실점이다. 특히 무실점 경기가 늘어나고 있는데, 최근 10경기에서 단 4실점만 허용하는 흠 잡을 데 없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환-홍정호-김영빈-김태현이 배치된 포백의 조직력은 물이 올랐고 앞에서 먼저 거름종이 역할을 하는 박진섭과 박지성이나 이재성의 활동량을 연상케 하는 강상윤의 존재가 상대를 답답하게 만든다. 득점 선두 전진우(12골)를 비롯해 티아고와 송민규 등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K리그2 인천유나이티드도 다르지 않다.

라이벌 수원삼성까지 잡아내면서 K리그2 독주 체제를 구축한 인천유나이티드. 16라운드 동안 10경기에서 골문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경기 전까지 12경기 무패를 질주하고 있던 선두 인천(10승2무)과 2위 수원(8승4무)의 대결이라 큰 관심이 모였고, 실제로 2만2625명이라는 2부리그 역대 최다관중이 운집한 빅매치였는데, 원정팀 인천이 웃었다.

추격자와의 '승점 6점 경기'를 잡은 인천은 13승2무1패(승점 41)가 되면서 9승4무3패(승점 31)에 머문 2위 수원과의 차이를 10점으로 벌렸다. 아직 반환점을 돌지 않았으니 섣불리 재단할 수는 없으나 지금 인천 기세에서 10점차라면 꽤 넉넉한 격차다.

16라운드를 치렀는데 인천은 아직도 한 자릿수 실점(9실점)에 그치고 있다. 지난 6월1일 최하위 천안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난타전과 함께 3실점(3-3 무)한 것을 제외하면 경기당 실점은 더더욱 떨어진다. 무실점만 10경기였으니 놀라운 지표다.

2부리그 최다 득점팀은 수원삼성으로, 총 33골을 기록 중이다. 인천(32골)보다 1골 더 많다. 하지만 실점이 20개로, 인천보다 11골이나 더 내줬다. 이것이 순위가 다른 핵심이다. 인천과 수원전 전체 점유율은 수원이 6대4로 앞섰다. 윤정환 인천 감독도 밝혔듯 어느 정도 라인을 내려 수비에 보다 치중했던 경기인데, 그 벽을 막강 화력의 수원이 뚫지 못했다.

시원시원한 공력력은 갖춘 팀은, 보기 좋았던 기억이 많은 것 같으나 긴 시즌이 끝난 뒤 성적은 기대 이하인 경우가 적잖다. 반면 수비가 단단한 팀은 결국 순위표 위로 올라간다. K리그1 전북과 K리그2 인천이 올 시즌 그렇다. 공격력까지 좋으니 상승세가 보다 이어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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