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테헤란 상공을 장악하고 있으며 폭격 전에 테헤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하기 때문에 시민을 죽이는 이란 정권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중부 텔노프 공군기지를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과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 중장과 함께 방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총리는 이스라엘이 "테헤란 상공을 장악하고 있다"며, 앞서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 이스라엘군 대변인이 한 말을 반복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미사일 위협 파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가 테헤란 상공을 장악하고 있을 때, 우리는 이란 정권이라는 목표물을 타격하는 것이다. 우리 시민을 표적으로 삼고 어린이와 여성을 죽이려 드는 이란의 범죄 정권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총리는 그 근거로 이스라엘 공군이 테헤란의 목표물을 공격할 때 테헤란 시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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