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병원 공습은 전쟁범죄, 하메네이 책임지게 될 것"
카츠 국방장관 "이란 전략적 목표물과 정부 시설에 대한 공습 강화 지시"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자신의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비겁한 이란 독재자는 견고한 벙커 깊숙이 숨어 이스라엘의 병원과 주거 건물들을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장 중대한 형태의 전쟁범죄이며 하메네이는 자신의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장관은 또 "총리와 나는 이스라엘에 가해지는 위협을 제거하고 하메네이 정권을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목표물과 이란의 정부 시설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이 이날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하자 이란도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맞대응했다.
이란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 측은 병원이 아니라 인근의 이스라엘군 정보시설이 목표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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