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찰 "이스라엘 간첩 24명 체포…사법 당국에 인계"
"여론 혼란 만들고 이란 체제 훼손 시도"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이란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던 간첩 2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키우마르스 아지지 테헤란 서부 경찰청장은 "시민 제보와 정보 활동, 경찰의 주야간 활동을 통해 간첩 24명이 체포돼 사법당국에 인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지지 청장은 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간첩 활동을 하며 여론을 혼란스럽게 하고 이란의 체제를 훼손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이스라엘의 소형 무인기 16대를 격추시켰다고 덧붙였다.
아지지 청장은 이러한 적대 행위가 "테헤란 서부 경찰의 사정권 안에 있다"며 "만약 그들이 적의 편에 서서 소문을 퍼뜨리고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해치려 한다면 법에 따라 단호하고 확실한 조치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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