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차관 "APEC 정상회의, 국가 위상 높일 기회"
정상회의 앞두고 김해공항·경주역 등 교통거점 집중 점검
백원국 차관 "외국인 방문객 편리한 이동 위해 총력"
- 조용훈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올가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거점 현장 점검에 나섰다.
29일 백 차관은 김해공항, 경주역 등 주요 교통시설을 직접 찾아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APEC 회의 기간 주요 정상과 외국인 방문객은 주로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경주역과 고속도로, 국도 등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입국부터 회의장까지 원활한 이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통거점별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백 차관은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김해공항을 방문해 활주로, 주기장, 보안검색장 등 공항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경주 톨게이트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국도 31호선 정비 등 행사장 인근 주요 도로의 시설개량 현황을 점검하고,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의 진행 상황도 살폈다.
KTX를 이용하는 외국인 방문객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경주역을 찾아 역사 내 화장실 개량,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손님맞이 준비 현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백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에게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원활한 교통이 성공적 개최의 필수 기반인 만큼, 남은 기간에도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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