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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몇주씩 걸리는 에베레스트 등정 사흘에 끝…'기적의 가스' 시끌

영국 산악인들이 운동 능력을 높이는 제논 가스를 흡입한 뒤 통상 몇 주씩 소요되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단 며칠 만에 마쳤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등반가 4명은 16일 런던에서 출발, 단 사흘 만인 21일에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올랐다. 해발 8849m인 에베레스트 정상에는 산소가 희박해 베이스캠프에서 몇 주씩 적응 훈련을 거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들은 등반 2주 전 제논 가스를 흡입해 이 같은 과정을

박우영 기자

'기상천외' 러 아동교육용 애니…아기 트럼프·김정은 뱉는 말이

'푸틴의 입'이라고도 불리는 러시아의 강경 민족주의 TV 진행자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가 '지정학 교육용' 어린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솔로비요프는 1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정치 프로그램 '솔로비요프 키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그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페소치니차(모래 놀이터)'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 첫 화 예고편을 공개했다.영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정지윤 기자

'이승기 대가족'의 비극 버전…그 정자 67명 중 10명 암 발병

희귀 암 유전 변이를 지닌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아이들 가운데 다수가 암이 발병하면서 정자 기증 관련 규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CNN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프랑스 루앙대학교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위주 카스퍼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인간유전학회 연례회의 발표에서 희귀 변이를 지닌 한 기증자의 정자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46개 가정에서 최소 67명의 아이를 잉태하는 데 사용됐으며 아이 중 10명

박우영 기자

결혼식 일주일 후 또 결혼식?…中 양다리 공무원의 최후

'양다리'를 걸치며 두 명의 여성과 결혼하려던 중국의 한 공무원이 결국 해고 처분을 받았다.저장성 리수이시 쑹양현 합동조사팀은 최근 온라인에 확산하던 소속 공무원 관련 소문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20일 지난스바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쑹양현 교통운수국 소속 행정 집행요원인 판 모씨는 지난 10일 황 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판 씨는 일주일 뒤인 17일에는 저우 모씨와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으나 황 씨와 결혼식 직후인 지난 1

정은지 특파원

프랑스 소도시에 '스머프' 코스프레 3076명 모여…세계기록 경신

프랑스 서부의 한 소도시에 만화 캐릭터 스머프(smurf) 복장을 한 인원이 3000명 넘게 모여 세계 신기록이 경신됐다고 AFP통신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17·18일 양일간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서쪽 끝에 위치한 인구 1만 6000명의 도시 랑데르노에는 전신을 파란색으로 칠하고 흰 모자를 쓴 사람 총 3076명이 모여 '스머프 송'을 불렀다. 랑데르노는 세 번째 도전 만에 이처럼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기존 세계 기록은 2019년

박우영 기자

"삶은 고통, 애 그만 낳아라" 美 난임병원 자폭 테러…용의자만 사망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한 난임 병원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가 반(反)출산주의 극단주의자에 의한 범행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N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팜스프링스의 한 난임 병원에서 건물 뒤쪽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했다.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했다. 사망자는 이 사건의 용의자 가이 에드워드 바르쿠스(25)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한 미 연방수사국(FBI)은 바르쿠스가

정지윤 기자

한정판 '트럼프 시계' 주문했더니…T 빠진 '럼프 시계'가 왔다

"처음 보자마자 알아챘어요. T가 빠져 있었죠. 럼프(rump·엉덩이라는 뜻)라고 적혀 있었던 거예요."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남성이 아내를 위한 선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새긴 '한정판 시계'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14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팀 페티는 아내 멜라니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겟트럼프워치닷컴'이라는 사이트에서 640달러(약 90만 원)를 주고 분홍색 페이스가 달린 한정판 손목시계를 구매했다.팀

강민경 기자

[뉴스1 PICK]'인간 피라미드'···美 해군사관학교의 '기념탑 오르기'

미국 해군사관학교는 70년 전통의 신입생 통과의례가 있다.'헌던 탑' 오르기이다. 이 탑 꼭대기에는 임시로 신입생도 때 쓰던 모자(Dixie Cup: 딕 시컵)가 놓여있다.이 탑 꼭대기의 모자를 떨어뜨리고 새로운 정규생도 모자로 바꿔 올리는 전통이다.6.4m의 헌던탑에는 20kg 가량의 식물성 쇼트닝이 뿌려져 있어, 미끄러워서 올라가기가 쉽지 않다.사관생도들은 우선 겉옷을 벗고 탑에 묻은 오일을 닦아낸후 벌떼같이 탑을 둘러쌓고 인간 피라미드를

송원영 기자

[뉴스1 PICK]'인간 피라미드'···美 해군사관학교의 '기념탑 오르기'

틱톡 라이브 중 '탕탕' 총격…유명 인플루언서 피살에 멕시코 발칵

뷰티와 메이크업 영상으로 유명한 멕시코의 한 인플루언서가 틱톡 라이브 스트리밍 중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할리스코주(州) 검찰은 이날 저녁 발표한 성명에서 발레리아 마르케스(23) 사망 사건을 여성 살인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멕시코 법상 성차별적 폭력, 성적 학대, 피해자의 시신이 공공장소에 노출되는 행위 등의 경우 여성 살인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사

김예슬 기자

페루 고대 유적지에 '남성 성기' 대문짝 낙서…"역사 모독" 공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루의 유적에서 남성 성기 모양을 그린 커다란 낙서가 발견돼 공분을 사고 있다.13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한 남성이 페루 라리베르타드주 완차코에 위치한 찬찬의 외벽에 남성의 성기를 낙서하는 장면이 촬영됐다.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고, 해당 남성은 체포될 경우 최대 징역 6년 형을 받을 수 있다.찬찬은 15세기 잉카 제국에 점령된 치무왕국의 수도로, 콜럼버스가 아메라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창규 기자